2022-07-01
상품 자체는 사용해 오던 제품인지라 십분 만족합니다만, 배송 상태가 최악이었습니다.
서울 날씨가 출고일부터 도착일까지 내내 폭우중이었으니 그 점 감안하고 포장에 한번더 신경을 썼어야지요.
하단이 완전히 젖어 도착한 외부박스는 하중을 견디지 못해 맨손으로 뜯어낼 정도로 가볍게 해체되었고, 그 안에 있던 육중한 무게와 부피의 상품은 여지없이 한 포가 완전히 터져있었습니다.
소실된 양은 어찌할 도리가 없어 남은 양은 급한데로 비닐백으로 옮겨 담아두고, 빗물에 흠뻑 젖어 박스지가 너저분하게 덕지덕지 붙어있는 나머지 한 포는 욕실로 옮겨 저 대신 샤워를 해야 했지요.
늘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다 본사직영몰 이용은 처음인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로군요.